
무게중심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미끄러지고, 넘어지고, 기울어지는 수많은 시도가 필요하다.
그 과정 속에서 축적된 흔들림의 기록은 곧 배움의 흔적이자, 우리만의 데이터가 된다.
디자인을 배우는 지난 2년동안 우리는 감각을 다듬고, 능력을 쌓으며, 각자의 개성을 탐색했다. 그 과정에서 수없이 흔들리고 고민했던 순간들이 바로 우리의 ‘휘청거림’이었다.
그 모든 흔들림이 모여 끝내 우리의 중심을 발견했고 흔들림 속에서 단단해진 우리는 중심을 딛고 더 넓은 곳으로 도약하고자 한다.
무게중심은 각자 다르게 존재한다.
누군가에겐 정중앙이, 또 누군가에겐 기울어진 한쪽이 자신만의 중심이 된다.
타이포그래피 속 자음과 모음 사이에 놓인 점들은 그러한 ‘개인의 중심’을 상징한다.
불안정함 속에서도 형태를 잃지 않는 점들을 통해,
굳세어진 아슬한 우리들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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